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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인테리어/내 손길이 깃든 행복한 집

[내 손길이 깃든 행복한 집] 이사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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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손길이 깃든 행복한 집] 이사하기


 

집을 구하셨나요?

그럼 이제 이사 준비를 하셔야죠~!!!!

 

이사는 정말 나는 꼼꼼하고 내가 원하는대로 하고싶고 하나하나 정성들여 청소하고 싶고, 결벽증같이 나는 깔끔을 떨고 내가 정말 집에 내 열정을 불태울꺼야!!!!!!!!!!!!!!!!!!!!!!!!!!!!!!!!!!!!!!!!!!!

 

 

..................... 라는게 아니시라면 이사 대행업체에 맡기는걸 추천드립니다.

 

저는 일반 이사, 포장 이사, 셀프 이사 모두 해본 1인으로서 그리고 남들이 제 물건을 건드는걸 좋아하시 않는 1인으로서 추천드리는 겁니다.

 

우선 처음 독립했을 때에는 짐이 크게 없었기에 셀프 이사를 했습니다.

짐은 제다 다싸고 이사업체에 전화하는게 아니라 일반 용달을 불러서 운반만 맡겼죠.

 

그 당시 원룸에사는 것보단 짐이 많았지만 1톤 트럭안에 모두 넣을 수 있는 부피였기에 1톤 트럭 한대를 빌려 운반만 했습니다. 짐도 많이 없었기에 짐을 싸는데에도 크게 어려움이 없었구요.

 

그래서 기억으로는 10만원으로 이사를 했던것 같습니다.

 

저렴했죠. 그로 부터 2년 후 그 동안 집에 사들인 이것 저것 이물건 저물건을 사다보니 짐이 꽤 늘었습니다.

이거 내가 이사했다가는 허리가 휘겠구나 생각도 들고 시간이 촉박했던지라

포장이사를 선택했습니다.

 

하지만... 가격이 어마어마하더군요... 사다리차, 2.5톤 트럭, 도우미 3분, 청소 도우미 1분..... 64만원이라는 거금을 들였습니다.

 

짐이 더있었다면 가격은 더 늘었겠죠.

 

하지만 생각보다 만족도는 떨어졌습니다. 포장이사를 처음해서 그런것일 수도있고 제가 깔끔한걸 좋아하는 성향이라 그럴 수도 있겠지만 이사후에 청소상태라던지 물건을 함부로 대한 태도와 마구잡이로 물건을 넣는 것들에 대해서 마이너스 였습니다.

 

결국 그날을과 그 주를 시간들여 꼼꼼히 청소를 구석구석했습니다.

(그러면서 결심한게 포장이사 아우 괜히 했어!!! 내가 다시 청소할거면 왜 청소 도우미를 부른거야!)라고 생각했죠.

 

또, 2년 후 이번에는 기간도 여유가 있고 혼자서 짐을 다 쌀 수 있겠다 싶어서 포장이사말고 일반이사로 할 생각으로 박스르르 주문하고 하나씩 짐을 싸기 시작했습니다.

 

우선 좋은 점은 물건을 하나하나 보면서 불필요한건 버리고, 재활용할 것, 쓸것, 버릴것 구분을해서 정리를 해서 원하는데로 포장을 하는 것이었죠,

하지만 상당히 오랜 시간이 걸렸습니다.

제 물건이니 소중히 하나하나 보다보니 하루 이틀 가지곤 어림도 없는 일이었습니다.

 

그리고 박스하나하나, 뽁뽁이, 심지어 깨질까 걱정되는걸 감싸기위해 신문지까지 제가 다 구해야하고 사야하는 수고가 있더군요.

하지만 그게 더 저렴하기에 그렇게했습니다. 해봤자 10만원도 안하는돈 그냥 내가 시간날때 포장하지 라는 생각으로 요. 그래서 어느정도 짐을 다 꾸렸을즈음 이사 업체를 알아 봤습니다.

 

이번엔 3군데를 알아 봤어요. 그래서 2틀간에 걸쳐서 견적을 의뢰했습니다.

 

이 때저는 제가 한 노고가 시간에 비해 헛수고구나.... 아 내가 저번 이사때 호갱이었구나...라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우선 3군데 업체 모두 가격이 천차 만별이었습니다.

싼 곳은 46만원(심지어 2년 전보다 짐은 더 많아 졌는데도 말이죠)에서 비싼곳은 80만원을 훅 넘는 가격을 제시했습니다.

 

그리고 포장이사와 일반이사가 크게 차이가 없다는 사실도 알게되었습니다 (....아 내 아까우 시간이...T^T .)

 

그래서 저는 포장이사를 선택하고 나머지 짐들은 그대로 둔채 정말 소중하고 조심히 다뤄야하는 물건만 따로 포장을 해두고 이사를 했습니다.

 

아 그리고 이번 이사에는 제가 이미 짐을 많이 싼 상태라 도우미도 2명만 부르고 청소 도우미는 부르지 않았습니다.

청소는 어차피 제가 다시 해야할 것 같아서요.

 

그런데 이사 당일날 이게 왠일 일까요. 청소 도우미를 포함해 총 5분이 오신게 아닙니까!?!?!?!??!?!?!?!?!??!?!?!?

 

이게 뭐지! 하고 물어 봤더니 답은 이랬습니다.

어차피 이 쪽은 팀으로 움직이고, 하루에 한곳만 뛰는게 아니기 때문에 빨리 끝내고 다른 곳으로 가야한다는 겁니다.

 

그래서 2명만 불렀지만 빨리 끝낼 심산으로 다같이 왔다고 하더군요.

 

덕분에 대충 청소도 해주시고 쉽게쉽게 끝냈습니다.

 

아무튼!!! 이사는 정말 힘들이지 말고 왠만해서는 포장이사를 추천드립니다.

 

다음에는 이제 집을 처음 들어왔을때 부터 이야기를 해볼께요~